정오의 한 컷

아침고요수목원 가는 길의 모아이(MOAI)카페. 가평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달코인 2022. 3.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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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쪽으로 드라이브를 가다가 보면 입구 쪽으로 가는 길에는 많은 닭갈비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즐비합니다. 수목원에 놀러 오면 주변에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구경도 하고 풍경도 감상하고 커피 한 잔도 간단히 하고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수도권에서 가평은 오기 편한 곳이고 드라이브로 한적하게 들러보기에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그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모아이(MOAI) 카페는 넓고 넓은 잔디밭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탁 트인 풍광을 느끼게 해 줍니다.  넓은 잔디밭에 있는 모아이 석상은 특이한 분위기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형물이 있어서 잠시 쉬어갑니다.

가평 모아이 카페의 모아이 석상.

모아이 석상을 보러 이스터 섬에 갈 수는 없지만 한 시간 가량의 드라이브로 그와 비슷한 모아이 석상이 있는 이곳으로 바람을 쐬러 나왔습니다. 반갑다 모아이!. 처음 이곳에 모아이 석상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면요. 제가 아는 어떤 사진 작가 분이 작년에 사진을 한 장 올린 적이 있는데 두 개의 모아이 석상이 있는 사진 풍경이 있기에 어디일까 매우 궁금했었죠. 그래서 폭풍 검색으로 찾아낸 모아이 카페입니다.

모아이 카페 입구에 서 있는 한 그루의 소나무

요즘은 매일 매일 미세먼지가 밝은 태양을 가리고 희뿌연 하늘에 잔기침만 나오는 그런 날씨입니다. 이 봄에 오랜 시간 비가 안 오는 지루함과 힘든 오미크론의 전염 시대 그리고 분주한 선거날이 있었던 그런 일상입니다. 여기에 모아이 안내표지가 있는 카페의 입구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방문객들을 반기네요. 소나무는 왜 혼자 있으면 더 운치가 있는 걸까요? 운치 있는 소나무의 모습에 한 장 남겨봅니다.

풀속에 숨어 있는 모아이


뒷면의 노란 건물이 모아이펜션입니다. 저는 아직 이 펜션을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생긴 건물의 모습이 매우 특이합니다. 앞의 풀 속에 숨은 모아이 석상의 얼굴이 보이네요~ 모아이야! 조금은 웃으면 안 되겠니?

모아이(MOAI)카페의 전체 건물 모습.

가평 모아이(MOAI) 카페에 대한 정보.
위치 :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164번 길 29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에 시작 ~20:00에 영업 종료.
연중무휴.
애완견은 테라스만 동반 입장 가능함.(실내 불가)
메뉴 : 커피와 약간의 디저트가 있는 곳
커피 약 5000원~7000원 정도
가평 특산물 잣을 가득 올린 타르트.
주차공간 매우 넓은 무료 주차공간 있음.
자동차 모임, 바이크 모임들도 자주 들리는 카페.

앞에 보이는 길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모아이 석상의 뒷모습.

모아이 카페 실내에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며 뒷면으로 보이는 모아이 석상을 찍어봅니다. 오른쪽에는 하얀 자작나무들이 일렬로 나란히 있고 먼 전경에는 외국스런 느낌의 건물이 보이네요. 지금은 아직 이른 봄이라 푸르른 잔디를 구경할 수는 없지만 나름 빛바랜 금잔디도 볼만하네요~ 정돈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상상해 보건대 푸르른 여름에 파릇파릇한 잔디 위의 모아이 석상의 모습과 추운 겨울 눈이 내리면 흰 눈이 소복이 쌓이는 모습이 또 색다를 것 같습니다.

 

봄 날씨가 따뜻해서 정오의 한 낮에 쉬기 좋은 야외 테라스.

굳이 실내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따뜻한 봄의 정오의 한 낮. 미세먼지가 많아서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갑갑한 집안 생활에서 잠시 나오니 답답한 마음이 트이는 것만 같습니다. 이곳 테라스에서 간단하게 커피나 한 잔 하고 가려고요.

카페의 출입구에서 내려가는 길 작은 산책로.

카페의 본 건물은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카페에서 커피를 받아 들고 나오는 출입구의 앞의 전경은 이런 모습입니다. 내리막길로 내려가는 길. 작은 벤치가 있는 작은 산책길.

잔디밭의 작은 돌들을 다라서 걸어올라가면 넓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야외테라스


서울 근교에 있는 모아이 카페. 여행 중 휴식하기 좋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멀리 작은 돌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바람이 사방으로 통하는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음료를 마시며 바라보는 가평의 마을 풍경이 궁금해집니다. 조금은 이국적인 듯한 느낌이 오는 풍경.

 

모아이 석상과 카페의 전경


넓은 부지에 카페는 생각보다는 아담합니다. 오히려 야외의 넓은 잔디밭에 더 신경을 기울인듯한 느낌. 카페는 그냥 간단히 차를 마실 수 있는 곳. 옆으로 가까이 서서 모아이 석상을 보니 생각보다 큽니다. 이스터 섬에 있는 모아이 석상도 이런 모습일까요?

모아이 카페 실내의 모습 /뒷면 모아이펜션의 모습이 담긴 사진.

작은 카페의 실내의 탁자에 놓인 모아이 펜션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어서 한 번 찍어봅니다.

작은 모아이 석상 소품

커피를 주문하는 카운터의 앞에 놓여있는 아주 작고 작은 석상들.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보내는 정오의 시간

한낮에 야외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는 너무 좋습니다. 아직 식사 전인데 커피를 먼저 마셔보네요.


전국에서 유일한 모아이 석상이 있는 카페.

우리나라에 모아이 석상이 있는 카페가 여기 말고 어디 또 있을까 싶습니다. 가끔 이 주변에 오게 되면 제일 먼저 이곳에 와서 커피를 한 잔 하고 쉬다 가며 신선한 가평의 공기를 마시다 갈 것 같아요.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운전이 초보인 분들도 주차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그런 곳입니다. 오늘 한 낮은 이렇게 드라이브를 하고 나서 집으로 갑니다. 매우 기분 좋은 한 낮입니다. 날씨만 미세먼지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원래는 뿌연 하늘인데 삼성폰의 사진 카메라 기능이 얼마나 좋은 건지 미세먼지가 사진에는 안 보이네요. 너무 선명하게 나온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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