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무척이나 고급진 반찬이었던 분홍 소시지 전을 잘 아시지요? 7080 세대라면 잘 아는 분홍 소시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먹으라고 하면 어떤 아이들은 '이게 무슨맛이야'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짙은 햄의 맛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먹는 분홍 소시지는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안 먹어본 탓에 생소하게 느끼는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모두 먹을 것이 풍족한 아이들의 입맛은 또 우리 때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트에 가면 정말 많은 종류의 다양한 햄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슬라이스 햄. 부어스트 햄, 비엔나 햄, 수제햄. 수도 없이 맛도 다양하고 성분도 알찬 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이 옛날 버전인 분홍 소시지를 먹지 않아도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버릇처럼 분홍 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