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이라는 것이 시작된 때는 언제일까요? 그것이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우리는 언제부터 절을 하면 세뱃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 어렸을 적 할아버지, 할머니, 친지분들에게, 그리고 우리 부모님에게 세배를 올리고 나서 받았던 지폐로 초등학교 때는 천 원을 받았고 많으면 삼천 원, 중학교 때는 오천 원을 받았고, 고등학교 때는 오천원에서 만원 가량의 세뱃돈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운이 좋으면, 많게는 오만 원이라는 거금의 세뱃돈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옛날의 일로 어른들께서 지갑이나 복주머니에서 꺼내신 돈을 직접 손에 쥐어주며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라고 말씀하시던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 옛 문헌 라는 1925년의 시집이며 조선 말기의 문신이었던 '최영년'의 책에는 옛 풍속에 설날 아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