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대한 궁금증들~ 도대체 왜 그런거죠?
약국에 대한 에피소드 1.
약을 사러 약국에 갑니다. 약국에 가면 이미 내가 살 약을 정하고 가서 말하지요 "인사돌 주세요" 라고요. 흠. 아시겠지만 "네~ 여기요~"라고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인사돌 말고 비슷한 성분약이 있는데 이게 더 좋습니다. "라며 다른 약을 내 놓습니다. 나는 이미 TV 광고에 나오는 "인사돌"을 보고 그 약을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한건데 쉽게 그 약을 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내가 사려고 했던 그때만해도 그약은 이미 한상자에 8만 원가량을 주어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 비싼약이어도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
들린건데 말이죠.
약국에 대한 에피소드 2.
약국에서 약을 구입할 때 정말 궁금합니다. 왜 약국마다 약값이 조금씩 다 다른거죠? 늘 구입하는 타이레놀 두통약도 약국마다 다릅니다. 어디는 4,500원인데, 어디는 5,000원이라고 합니다. "어? 왜 여기는 비싸게 파는거죠?" 결국엔 좀 더 비싼 곳보다 좀 더 저렴하게 파는 곳의 약국으로 가서 약을 구합니다.
약국에 대한 에피소드 3
제가 단골로 가는 약국이 있습니다. 그 약국은 약을 사러온 사람에게 약을 주기전 약성분과 약효과에 대해 알려주고 오늘 처방받은 약 중에 궁금한 부분이 있어 부작용은 무엇인지 물어보면 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약국입니다. 그래서 늘 그 약국을 주로 이용합니다. 큰 병원에서 처방받은 처방전이 있는데, 단골로 가는곳에서 약을 받고 싶어서 처방전을 들고 단골약국으로 갔습니다.
"약사님! 약사님께 약 받으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왔어요" 라고 했더니 "이런~죄송한데 저희 약국에는 이 약이 없는데요" 라고 하십니다. "네? 처방전만 있으면 어디 약국에서나 다 약을 받을 수 있는거 아니에요?"
이 3가지의 약국에 간 경험은 누구나 다 있을 법한 경험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경험했던 일이고요. 그리고 이렇게 우리가 약국에 가서 경험하고 이해를 못했던 부분들이 바로 이 책에 있습니다. 바로 알쓸신약 이라는 책 이죠. 오늘은 이 책을 하루 종일 읽었는데 그 양도 무척 방대합니다. 무려 510페이지. 그래서 읽는데 하루를 다 소비했지만 정독을 다 하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혼자만 알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이웃님들도 한 번은 읽어보셔도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오늘 소개를 드립니다.
책 정보
카테고리 라이프스타일 시대인 출판사 종이책 / 전자책 출간일 2021.06.10
책에 대한 평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려고 해요. m***
나 자신뿐 아니라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기기에 더 없이 좋은 책. l**
나의 평
영양제와 내가 사러 간 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 (정오의시간)
평소 약국에 가서 각종 영양제 & 약을 사가지고 옵니다. 그러면서도 물어보고 싶었지마 물어보지 못한 것. 설명은 들었지만 이해하지 못하겠는 것들이 많았죠. 그런데 오늘 이 책의 표지를 본 순간 "아! 이책이다" 싶었습니다. 내가 찾는 것은 "바로 이런 책이지"
광고에 나오는 감기약, 잇몸약, 박카스, 진통제, 구충제, 종합비타민, 우황청심원 같은 우리가 약국에서 달라는 흔하디 흔한 약들이 있죠. 어떤 사람은 생리통으로 어떤 사람은 파스를 사러,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려서, 어떤 사람은 소화불량으로 이유도 정말 많습니다.
이제는 약에 대해 예전같지 않게 관심이 많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는 것은 없으니 주로 광고에 의존해서 약을 달라고 하죠. 어린 아기부터 임산부, 수유기의 엄마, 갱년기의 엄마, 수험생이 겪는 증상 등 다양한 연령에 관해 나와있습니다.
내용의 예를 조금만 들겠습니다.
아버지가 무릎이 쑤시고 관절 여기 저기가 아프시대요.
노년기에 필요한 영양제는 뭐가 좋을까요?
엄마가 요즘 눈이 안 좋다고 하시는데, 눈 건강에 좋은 성분을 알려주세요.
혈압, 고지혈증, 당뇨로 고생하시는 할머니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우리 아이의 면역력,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요?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지 손발이 차고 여기저기 결리고 저려요.
임산부인데 감기약을 먹어도 되나요?
상처 및 흉터관리 : 연고는 다 같은 것 아닌가요?
오늘은 생활에 쓸모가 있는 현직 약사의 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은 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정오의 한 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당신이 만약 토론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82) | 2022.02.28 |
|---|---|
| 50대에 해야 할 일은? 건강의 일상을 기록해야 (56) | 2022.02.10 |
| 책 '구글 애드센스 마케팅' 을 읽으며 다시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의 꿈을 (72) | 2022.02.09 |
| 여러 개의 티블로그 운영 뒤 검색 수 변화, 느낀점을 공유합니다. (125) | 2022.02.03 |
| 대 명절 설(Lunar New Year's Day) 을 앞두고 설 선물셋트를 보러 코스트코 방문. (77) | 2022.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