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에 안경점에 갔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매일 쓰던 안경에 스크래치가 생겨서 AS를 받으려고 찾아갔습니다. 안경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전 어렸을 때부터의 일로 원래 시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어린아이들은 컴퓨터와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예전의 우리보다 안경을 쓰는 시기가 더 일찍부터 찾아오는 것 같더군요. 모든 일상의 생활이 이 네모난 모니터 안에서 시작하고 끝이 나니 쉽게 시력을 잃는 듯합니다. 어린 꼬마친구들이 안경을 쓰고 있으면 마음속으로는 매우 안타깝더군요. 어쨌든 안 끼고 있는 것보다는 활동이 불편할 테니까요.모임을 갔었던 어느 날, 평소에 안경을 한 번도 안 쓰던 40대 초반의 아는 지인분이 안경을 쓰고 왔습니다. 갑자기 웬 안경이냐고 물었더니 눈에 노..